우주티끌

작년에 주식이란걸 처음 시작해서 시행 착오를 이것 저것 겪으며 버는 즐거움도 느꼈지만...

주식이라는 것이 늘 오를 수는 없는 거기 때문에 빠른 매수 매도를 위해서 선물이란 걸 시작 했었다..

처음에는 누구나 초보라면 들어가보는 무료 주식 리딩방에서 선물이란 걸 접하게 되었는데

그 리딩방은 낮에는 주식 종목을 추천해주고 저녁에는 해외선물을 리딩하는 그런 방이였다..

매수로도 벌수 있고 매도로도 벌수 있고 너무 매력적이 매매 방식에 몇 십 만원에서 몇 백만원 쉽게 쉽게

버는 듯한 여러사람의 수익 인증까지.. 원래 이런거 혹하는 사람이 아닌데 왤케 혹하던지

이곳의 수익 구조는 본인들이 운영하는 듯한 선물 거래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거래 수수료를 받는 구조인듯..

메인..그러니까 nh증권이나 키움증권..뭐 요런걸로도 선물 트레이드를 할 수 있지만 담보금이 3000만원이였나?? 하여간 큰돈이 먼저 있어야 하는데 이런 사설 시스템은 담보금 기준이 없는 관계로 쉽게 접하게 되는 거 같다..

그때의..나...왜 그랬을까..? 이틀만에 600만원을 그냥 해외 선물로 잃었다..하하..

주식이면 존버라도 해보지.. 이건 뭐 그냥 빠져나감..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드는 매직!!! 하...하...

그러곤 그방에서 곰곰히 살펴보니 나처럼 돈 잃는 초보들이 다수 나오고 ... 정신 못차린 초보들은 자꾸 잃어도 돈 넣고 후회하고 돈 넣고를 반복하는 모습이 보임~

근데 찬찬히 모면 선물로 돈 벌어서 인증하는 사람들만 인증하고 (백만, 천만 단위..) 나머지 어중이 떠중이는 잃는 분위기임..

누가봐도 사기당하는 느낌..

어디선가 글을 읽었는데 선물로 사기치게 하는게 자기들 시스템 이용하게 해서 버는 것 처럼 느끼게 하지만 결국 뇌동매매하다 잃게 하고 그 돈이 알고 보면 본인들 업체로 다 흘러들어간다고....ㅡ.ㅡ

그런 나쁜 일부 업체가 있지만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고 정말 정직한 업체~ 지수 리딩해주며 도와주는 업체인양 하지만 사기당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선물로 피 본 이후로 과감히 접었는데.. 다른 주식리딩방에 들어가니 이전 리딩방처럼 선물리딩이랑 주식이랑 같이하는 방이였는데..  패턴이 이전 방이랑 비슷~~

아...나 당한거였구나....

인생공부 그나마 작은 돈으로 인생공부 했다 생각하고 퉁치는 수 밖에..

나는 그나마 정신차리고 벗어났지만...  그 리딩방에서 계속 돈 넣고 잃고를 무한 반복하고 있던.. 죽고 싶다던..그 분들..

화이팅 ㅡ.ㅜ